오늘 5분 만의 임장 다녀올 곳은 광주광역시 남구입니다.
광주광역시는 5대 광역시 중 인구수로는 4등인 도시이며, 광주종합터미널인 유스퀘어가 유명한 곳입니다.
남구를 임장지로 선택한 이유는 바로 광주의 학군지인 '봉선동'의 느낌이 궁금했습니다.
전라도의 광역시, 광주광역시로 떠나보시죠!
우선 광주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
광주는 서울과 27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고, 전라남도권의 광역시입니다.
주변에는 나주시가 있고 고창, 영광, 장성군 같은 작은 지역들이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5개의 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동구,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입니다.
(특이하게 다른 광역시와 달리 중구가 없네요..!)
많은 사람이 아는 무등산은 동쪽에 있습니다.
원래의 원도심은 동구였습니다. 하지만 무등산이 동쪽에 있어 동쪽이 아닌 남서쪽으로 도시가 확장됩니다.
그러고는 2000년대에는 서쪽 외곽인 광산구에 신도시와 산업단지들이 들어옵니다.
현재는 구도심인 동구를 다시 개발하는 도심 재생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141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고 구를 기준으로, 북구에 42만명의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북구 > 광산구 > 서구 > 남구 > 동구)
연령별 인구 구성으로는 구도심인 동구에 60대 비율이 가장 높고, 신도시가 있는 광산구에 60대 비율이 가장 낮습니다.
또한 10대 이하의 비율은 광산구, 남구가 가장 높습니다.
이는 신혼부부 또는 학령기 자녀를 가진 가족 단위의 수요가 광산구와 남구에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단핵도시인 대구(반월당)와 다르게 도심에 핵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첨단지구, 수완지구, 상무지구, 백운광장, 충장로, 금남로가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2024년부터 수요량보다 낮은 입주량을 보입니다.
근데 제가 부동산에 직접 다녀보니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광주에 공급이 아주 많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호갱노노에 나오는 100세대 이상의 공급을 모두 찾아보았습니다.
부동산 지인과 호갱노노의 공급량이 다른 이유는 임대 단지, 오피스텔 등 공급으로 보는 기준이 다르기 떄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지방에서는 공급 물량에 큰 영향을 받기에 더욱 보수적으로 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2026년에는 확실히 수요량은 7000세대보다는 훨씬 많은 공급량이 있습니다.
선배님의 조언으로는 실전 투자를 진행할 떄는,
1) 리치고의 잠재 공급 2) 해당 시군 구청 홈페이지의 미착공 물량까지 확인하면 좋다고 합니다.
제가 다녀온 남구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아봅시다.
남구의 인구수는 약 21만명이고 세대당 인구 수는 2.19명입니다.
남구 안에서는 진월동에 인구가 가장 많고, 봉선2동에 가장 많은 세대당 인구수(2.82)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구는 업무 지구의 역할보다는 주거 지구의 역할이 큰 곳입니다.
그리고 봉선 생활권의 경우 광주의 몇 없는 학군지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남구에서는 30평대 최고가 아파트들은 대부분 봉선동에 있습니다. (효천 생활권에도 단지가 2개 정도 있긴 하네요.)
이를 보면, 광주광역시 남구에서 봉선동의 선호도는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효천 생활권도 제가 직접 가보니 신도시답게 깔끔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빈 상가들도 보였고, 위치적으로도 조금 외곽의 느낌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효천 생활권은 자녀가 어리거나 초등학생 때까지는
아주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동네이지만
부모님의 마음으로는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봉선동으로 넘어가고자 하는 바람이 항상 있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2024년 4월 기준, 30평대 단지 가격
한번 생활권별 가격대도 참고해보세요!
이제 실제로 함께 임장을 해봅시다.
1) 월산, 백운 생활권
▶ 주변에 아직 재개발해야 하는 오래된 주택가들이 많았습니다.
▶ 구축 상권들이 많고 구도심의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백운힐스테이트 단지 앞에는 교통의 역할을 하는 중심지가 있고 남구청 주변으로 상권들이 많이 있습니다.
▶ 교통의 메리트는 있어 보이지만, 균질성이 떨어지고 자녀를 키우기에는 조금 선호도가 낮을 것 같습니다.
2) 봉선 생활권
▶ 봉선 생활권은 봉북, 봉남으로 나뉩니다. 봉북은 나름대로 균질성이 있고 상권들도 있지만, 봉남에 비하면 선호도가 떨어집니다.
▶ 봉선동, 특히 봉남 생활권은 대구의 수성구와 같은 학원가의 느낌입니다. (물론, 수성구만큼 학원가가 많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광주광역시 남구에서는 가장 잘 발달하여 있습니다.)
▶ 이에, 아이들이 엄청 많이 보였고, 카페에서도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이 보였어요.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의 모습도 아주 여유롭고 화목한 가족의 모습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
▶ 광주광역시에 사는 사람 중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봉선동으로 오고 싶은 마음이 아주 클 것 같아요.
▶ 봉남동에는 구축 아파트가 많아,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것 같았습니다.
3) 효천 생활권
▶ 효천 생활권은 남구에서는 조금 외곽지에 위치한 신도시입니다. 생활권 왼쪽에는 19년식 대단지가 3개 있고, 오른쪽에는 준신축 단지들이 입니다.
▶ 중흥S클래스에듀파크 쪽(생활권 초입)에는 아직 상권이 덜 형성되어 있지만 중심 상권쪽은 카페와 음식점들이 있고 학원가도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 아마도 빛여울초등학교와 가까울수록 단지의 선호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 생활권 오른쪽에도 준신축 아파트 단지들이 모여있고 초등학교랑 가까운 제일풍경채에듀파크2단지가 가장 선호 받을 것 같았습니다.
4) 진월 생활권
▶ 진월 생활권에는 구축 단지들이 많았고, 구도심의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신기한 건 학원가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많은 학원가에 학생들이 다 다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 큰 대로를 끼고 있는 생활권이고 남구청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신축 단지들이 1~2개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광주광역시 남구 생활권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여러분의 투자 상황에 맞는 현명한 결정을 하시는데 이 글이 여러분께 좋은 인사이트를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성공을 쌓아 큰 성공을 이루시길 바랍니다.